티스토리 뷰

20200521
95번째 수업은 1월 22일에 있었고 95번째 수업의 노래일기는 3월 4일에 올렸다.
이후의 일정은 다음과 같다.

1월 29일: 한의원 입사 3주만에 입문코디교육을 받았다. '그래, 일에 필요한 거니까 받아야지' 생각하면서 기쁜 마음으로 노래수업을 미뤘다 (×)
2월 5일: 민요쌤이 겨울산행을 갔다. '이럴 때 아님 언제 산에 가겠어?' 하면서 역시 기쁜 마음으로 나도 쉬었다.(×)
2월 12일: 민요쌤이 해외여행을 갔다. 수업을 하는 것도 좋지만, 솔직히 쉬는 것도 좋다.^^(×)
2월 19일: 귀국 당일에 수업을 하는 것은 위험하다(코로나 19)고 수업을 미뤘다. 단기방학을 보낸 셈이 되었지만,' 당연한 일이라고 여겼다. (×)
96번째 수업 2월 26일: 오랜만에 수업을 했다. 일상을 겨우 복구한 걸로 뿌듯했던 날(○)

3월 4일 : 민요쌤이 수업이 있다는 사실을 잊으셨다. 여러 이유들로 미뤄지다보니 그럴 수 있다. 내가 노래를 하는 걸까 아닌 걸까, 불안해지기도 했다.(×)
3월 11일: 아이가 학원가는 길에 차에 부딪혔다. 다행히 외상 전혀없이 제 발로 걸어서 응급실에 다녀오긴 했지만, 마음 놓을 수 없었던 하루(×)
3월 18일: 내가 잔 기침이 나서 쉬업 연기(×)
97번째 수업 3월 25일: 다시 수업을 했으나 녹음 파일이 지워짐(○)

98번째 수업 4월 1일: 한의원 이사 다음 날 짐더미들 속에서 수업을 함(○)
4월8일: 내가 넘 피곤해서 수업 연기(×)
99번째 수업 4월 15일 : 수업(○)
100번째 수업 4월 22일 100번째 수업인지도 모르고 지나감. 연평도 난봉가 배움(○)
4월 29일 :한의원 정리정돈 공사로 노래수업 연기(×)

5월 6일: 내 컨디션이 매우 나빠서 연기. 방바닥을 기어다닐 만큼 아프고 우는데도 소리가 안 나고 목만 타들어 갈 정도로 힘들었음.태어나 처음으로 119를 떠올린 날(×)
5월 13일: 민요쌤 발바닥 부상으로 연기.(×)
5월 20일: 수업하기 2시간 전, 쉬고 싶은 마음이 솟구쳐서 수업을 다시 미뤘다. 미친 듯이 낮잠을 자는 동안 꿈에서도 일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나를 만났다.(×)

'노래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1,102 -다행이다-  (0) 2020.07.08
아흔 다섯- 지난 5년을 생각하다-  (2) 2020.03.04
아흔넷 - 제목 없음-  (2) 2020.01.19
아흔 셋 -노래 속에 내가 있다 -  (0) 2020.01.11
아흔둘- 이미 지난 이야기-  (0) 2020.01.06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