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10 나는 경전을 읽어본 적이 없다. 성경도 불경도 그 어떤 글도... 성경과 불경 외에 어떤 경전이 더 있는지도 잘 모른다. 나는 경ㆍ알ㆍ못이다.^^ 고전을 공부하는 주변의 친구들을 보면서도, 내가 공부해 볼 생각은 거의 하지 않았다. 두려웠다. 재미없을 것이고, 어려울 것이며, 책도 너무 두꺼워서 읽기 힘들다고 생각했다. 심지어 '꼭 읽어야 하는 건 아니잖아?' 합리화했다. 지금은 '경전이 갖고 있는 힘이 이런 거라면 나도 한 번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까지 하고 있다. 만약 내가 성장판 고전학교에 가게 된다면, 이 친구가 쓴 아래의 글 때문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 친구의 이름은 서민석이다. 내 블로그에 글을 소개하고 자신의 실명을 밝혀도 좋다는 동의를 받고 가져왔다. 귀한 글을 나눠준..
20190721 도스토예프스키의 ‘가난한 사람들’에 나오는 인물들에 대한 나름의 생각들을 적어보려 합니다. 아직 읽지 않으신 분들은 이후의 독서에 방해가 될 수도 있으니 읽기를 중단해 주세요.^^ 제무쉬낀 : 연인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애매한 태도를 보이는 바르바라에게 무한애정을 쏟는다. 좋게 보면 전폭적,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일방적이고 받기 부담스러운 관심과 애정을 변함없이 쏟는다. 처음엔 답답하고 거부감 있었다. 읽다 보니 생각이 조금 달라진다. 제무쉬낀에게는 애정을 쏟고 마음을 둘 대상이 필요했었고 -제무쉬낀과 바르바라가 어떤 계기로 편지를 주고받는 관계가 되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바르바라 같은 대상이 , 다른 여자일지라도 필요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제무쉬낀 스스로 '부성애'라고 변명했듯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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