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15 6하원칙과 숫자
20201019 아이고ᆢ 힘들구나
20201007 겨우 노래수업을 했다. 휴무일인 오늘 쉬기로 된 날 쉬지 않고. 쉬지 못하고
20201001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이미 만들어 본 사람의 제작후기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유튜브엔 구글설문지 만들기 동영상도 많이 있다. 바쁘면 짧은 영상을, 시간이 넉넉하면 긴 영상을 보면서 개인 과외 받듯이 따라 하면 된다. 더 직접적인 방법도 있다. 다른 지역에 있는 함소아 분원에서 공유해 준 설문지를 보면서 따라 만드는 것이다. 하려고만 하면 내게 를 가르쳐 줄 사람은 곳곳에 널려 있다. 하지만, 할 줄 아는 사람들의 후기를 잔뜩 읽고 나니 누구나 다 할 줄 아는 것을 나만 못 하고 있는 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하라는대로 해본다. 제목을 입력하고, 문항을 입력하고, 사진을 올린다. 한 문항에 사진은 한장만 업로드 되나? 서체는 4가지 뿐인데, 내 눈엔 다 별로다. 근데 글자 크기 변환은 안 되나..
20200930 거의 모든 추석 전날 밤은 시댁에서 보냈다. 음식을 만들거나 먹거나 치우느라 마당에 나가 달을 올려다 볼 여유도 없었다. 추석 당일 날 엄마집에서 올려다 본 달은 어딘지 애잔했다. 명절 일정의 고달픔이 더해지고 점점 속도가 더뎌지는 엄마의 걸음걸이 때문이었던 것 같다. 코로나가 아니었다면 있기 힘들었을 가 얼떨결에 이루어졌다. 명절을 없애겠다는 공약을 하는 대통령이 있다면 뽑겠다고, 시민공청회를 열어 명절의 의미에 대해 재정립해야 한다고 생각하던 게 20년 전이다. 기름 냄새 없이 평소 각자가 하고 싶었던 일들을 하면서 평화로운 추석 전날 밤을 보내고 있다. 내가 결혼 초에 꿈꾸던 명절을 어이없게도 코로나19가 이뤄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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