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하루일기

우울한 날

솔초 2019. 11. 21. 23:53
20191121

신간도서 정리를 돕던 3학년 여학생의 이야기.
'저희 집이 좀 가부장적이거든요. 영화(82년생 김지영)에서처럼 남자들은 소파에 앉아 있고~ 저도 가면 설거지하고 그랬어요.
:16살 여자아이와 50살 먹은 내가 명절에 댸한 공통의 기억이 있다. 이건 내 언니나 엄마의 기억이기도 한데...

엄마는 명절 때 여기저기 아파요. 전 부치다가 코피 난 적도 있고...
우리 아빠는요 평소엔  괜찮은 아빤데 명절땐 달라져요.
: 명절은 가정파괴범이다.

...저는 제 미래의 모습이 저럴까 봐 우울해요.'
:  미래가 저런 모습이라다면 결혼도 출산도 두려워질 것 같다.


 

'하루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첫 날  (0) 2019.11.23
응원하는 날  (0) 2019.11.22
3년 중의 첫 날  (0) 2019.11.20
낯선 날  (0) 2019.11.19
첫 합주가 시작된 날  (0) 2019.11.18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