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하루일기

첫 합주가 시작된 날

솔초 2019. 11. 18. 23:42
20191118

스트로크 부분은 속도가 너무 빨라서 맞춰보기까 시간이 많이 필요할 것 같다.
첫 연습 구간으로 반주와 멜로디 모두 아르페지오로 진행되는 구간을 먼저 해보기로 한다. 그나마 이 곡 중에서 여기다 덜 빠른 부분이다.^^
타브악보를 보고 그냥 해도 되지만, 코드진행을 먼저 익혀두고 악보를 외워보기로 했다.

<D A/ F#의 변형코드인듯한 코드 2개/ 2프렛 5번줄만 누르고 개방현 D /2프렛 5번줄만 누르고 개방현 A>
이렇게 8개의 코드 4마디가 33초동안 3번 반복된다.

아이가 합주를 하고 싶다고 내게 청한 첫 곡~~
데파페페의 '캐논'이다.
오랫 동안 기타를 배워왔고 그런 나를 보면서 아이는 뒤늦게 흥미를 갖기 시작했다. 무섭게 집중하더니 학교축제가 끝난 뒤에도 여전히 기타에 몰입하고 있다.

기타를 배우기 잘했다고 생각하게 만든 사건 중의 하나.

'하루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3년 중의 첫 날  (0) 2019.11.20
낯선 날  (0) 2019.11.19
나도 배우는 날  (0) 2019.11.17
꼰대가 된 날...  (0) 2019.11.16
이쁜 날  (0) 2019.11.15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