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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8

지 목소리로는 말을 하지 못하고

친정엄마, 선배언니, 할머니의 목소리를 빌어 속엣말을 하고 있구나.

왜? 아무도 들어주지 않아서? 용기가 없어서? 말해봤자 소용이 없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하지 않고서는 살 수가 없었을까?

아님, 딸이 아니라 선배가 친정엄마가, 시어머니가, 할머니가

먼저 달라져야 한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던 걸까?

 

오래된 내 일기장을 펼쳐본 듯 해서

영화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그래도 나!

그나마 영화 속 지영은 나보다는 조금 덜 불행해 보이는 또다른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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