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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일기

미안

솔초 2020. 4. 20. 23:22

20200421

라면이 주식이 된 아이에게
쌓여있는 책에게
부르지 못하는 노래에게
산책 한 번 나가지 못하는 우리 강아지 랑지에게
점점 짧아지는 일기에게
충분히 쉬어주지 못하는 내 몸과 마응에게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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