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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일기

졸음이 쏟아지는 날

솔초 2020. 1. 30. 23:29

20200130
밤 11시 17분, 졸음은 쏟아자는데 아직 세탁기가 끝나려면 멀었다. 종일 쌓인 설거지 거리는 그대로이고, 낮에 미처 버리지 못한 재활용 쓰레기, 음식쓰레기로 세탁실이 꽉 찼다.
아이 없이 혼자 일할 땐 내 생각만하면 됐는데, 전업주부일 때의 가사노동 거의 그대로 짊어진 채 일을 한다는 건, 계속한다는 건 너무 가혹한 일 같다. 언제 그만두나 한번 볼까? 누가 나를 시험해보는 느낌이다.

일만 해도 된다면, 집안 일이나 아이문제를 누가 대신 살펴준다면, 아니 1/3이라도 같이해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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