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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4
지난 추석 '나홀로 호캉스' 이후에 맞는 명절. 차린 상을 보면 음식도 몇가지 안 되는 것 같고 네 명의 며느리가 같이 했으니 아주 힘든 것도 아닌데 대낮부터 졸리고 피곤했다.
아들 넷이 집안 대청소를 하는 동안 하는 식사 준비는 한결 견딜 만하다.
이만큼 바뀌는데 20년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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