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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6
아침에 친구가 이해인 님의 시, ‘그 슬픔이 하도 커서’를 보내 주었다.
50행 가까이 되는 긴 시를 다 읽고 나니 내게 한 줄이 남았다.
「잘 알지 못해 더욱 슬픕니다.」
정말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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