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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0
1999년 겨울호, 2004 겨울호 빼고
창간호에서 완간호까지 다 가지고 있다.
페미니즘 저널 '이프'는 97년 여름에 창간되었고, 나는 98년 가을호에 독자투고로 참여했다가,,,
99년 가을호부터 칼럼 'ADEVERTISING'의 필자가 되었다.
이후 2006년 Final호까지 내부 기사로 칼럼을 쉬었던 세 번을 빼면 쉬지 않고 25개의 칼럼을 썼다.
2002 여름엔 광고인을 취재한 기사도 썼다. 2003년엔 칼럼의 갯수가 두 개로 늘어났다.
그 사이에 내 이름을 건 칼럼으로 제목도 바뀌었다.
2004 봄호에서는 4대매체가 아닌 전단지 광고를 다루기도 했다. (이 무렵엔 '4대 매체'라는 말은 TV, 신문, 라디오, 잡지 광고를 의미했고, 나는 부수적인 광고로 취급받는 전단지에 관심이 많았다.)
며칠 전 독서모임방의 친구가 올린 여성신문사의 기사에 20대 때 정기 구독해서 보던 '여성신문'과, 독자였다가 필자까지 되었던 페미니즘 저널 '이프''가 생각이 났다. 같은 신문과 잡지를 좋아했었다는 사실만으로 반가웠다.
나는 이런 사람이었고 지금도 이런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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