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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4
22일 일기에 썼던 나의 고민은 일단 정리가 되었다. '해결'이 아니라 '정리'라고 말하는 것은 일을 하기로 한 것이 아니라 못한다고 했기 때문이다.
'일단'이라고 말하는 것은 나의 거절로 아주 없던 일로 되어버린 게 아니라, 신기하게도 새로운 방법으로 그 일을 구현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아무 것도 하지 않았지만 오늘이 시작인 날이 될 것 같다. 1년 전부터 알기만 하고, 빌려만 두고, 첫장만 본 이 책을 밤 9시에 집앞 도서관에 가서 빌려 왔다. 내게는 어렵기만 한 이 책, 마음을 고쳐 먹는다고 1년 만에 읽을 수 있을지ㅋㅋ
나의 시작을 열어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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