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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4
https://www.instagram.com/p/B87p7e2J4sR/?igshid=1rvax0uczd47k
'종달김1938'
'종달'은 지난해 겨울 휴먼에이드 인터뷰할 때 칼럼리스트가 내 엄마에게 지어 준 이름이고, 1938은 엄마가 태어난 해이다.
할머니의 순간들을 기록해두고 싶다면서, 아이는 83세 울엄마를 위한 인스타 계정을 만들었다.
'TV처럼 다른 사람들이 할머니가 공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것' 이라고 엄마에게 인스타를 설명했다고 말했다.
두 달째 구몬영어를 하고 있는 내엄마, 그런 할머니의 모습을 기록해두고 싶어하는 내 아이, 둘 다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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