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모지스'를 읽은 날
20191026 도서관에서 이용도서를 정리하다가 오랜만에 이 책을 다시 보게 되었다. 엄마가 이 책을 읽는다면 어떤 느낌일까? 최근에 자화상 그리다가 당신 얼굴이 사람이 안 되고 산도적에 돼지코가 자꾸 되어서 속상했다는 우리 엄마, 김정자! 엄마를 떠올리면서 보니까 그림보다 모지스의 삶이 더 눈에 들어왔다. 엄마를 마음에 두고 읽다 보니 내 엄마와 모지스의 공통점도 여러 개 찾을 수 있었다. 1 딸 애나의 권유로 그림을 시작한다. 오래전 엄마가 그림 그리는 모습을 본 적이 있고, 자수가 취미인 엄마에게 현명한 딸, 애나는 털실로 그림을 그려보라는 창의적인 제안을 한다. 딸의 제안에 모지스가 바로 시작하진 않았지만, 딸이 죽은 뒤 거처를 옮겨 아들 집에 머물던 중 손자의 방에 있는 미술도구를 보고 그림을 ..
하루일기
2019. 10. 26.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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