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중의 첫 날
20191120 며칠째 전화를 해도 일기를 통 안 쓰셨다. 며칠 동안 잔소리와 설득을 번갈아 했다. 오늘도 일기를 쓸 수 없는 이유만 늘어놓으셨다. 그래서 나는 말했다. 그럼 쓰지 말라고. 내가 엄마와 통화하는 것을 들은 아이는 자기가 할머니에게 당근을 드리겠다면서 다시 전화를 드렸다. 아이는 엄마를 달래고 다시 설득했고, 20분 뒤에 다시 엄마가 내게 전화를 하셨다.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되겠어서 다시 일기를 썼네. 오늘부터는 매일 쓸라고. 작심 3일이 없다. 오늘 일기 쓴 거 읽어 줄게.” 「오늘 예수병원에 약 타러 가는 날이다. 너무 추운 날이다. 지금은 BB(엄마의 남편 애칭)가 차로 같이 다니지만 언제까지 이 생활이 가능할지 의문이다. 나이를 먹으니까 압박이 닥쳐온다. 여러 가지로 불편한 점이 ..
하루일기
2019. 11. 20.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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