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흔 여덟 - 붕~~~ -
20190628 신체능력은 점점 쇠퇴해 가는데, 하는 일은 점점 많아지고 있다. ‘하는 일’의 범주에는 하고 있는 운동의 가짓수, 읽으려고 벌려 둔 책의 권 수, 매일매일 반복 처리해야 하는 주부이자 엄마로서의 여러 일들, 심지어 요즘에는 어떤 주제에 대해 골똘히 생각해야 하는 일들까지 생겨났다. 여기서 ‘어떤 주제’는 나의 일은 아니고, 내 지인이 추진하는 일에 관련된 것이지만, 생각하고 책을 보는 일이 내게도 재밌는 데다가 도움이 되기도 해서 요청이 있을 때마다 하고 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압도할 정도로 나의 에너지를 많이 뺐아가고 있는 일이 하나 있다. 돈을 벌고 싶다는 욕망에 관한 것이다. 노래 일기에 웬 돈 버는 이야기일까 싶겠지만, 최근 나는, 봄보다 여름 들어 더욱, 이 생각이 머릿속..
노래일기
2019. 7. 1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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